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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팀킴' 세계선수권 한일전서 완승…공동 3위로

스무 살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 '리틀 팀킴'이 세계선수권 한일전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1엔드에 두 점을 내준 뒤로는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2, 3엔드에 두 점씩을 따내 간단하게 승부를 뒤집었고, 5엔드에는 김민지의 마지막 샷이 상대 스톤을 맞고 하우스 가운데로 들어가 한꺼번에 석 점을 따내며 주도권을 장악했습니다.

당황한 일본 선수들은 손쉬운 샷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자멸했습니다.

결국 8엔드에서 한국이 두 점을 추가하자 일본 선수들은 경기를 포기하고 악수를 청했습니다.

11대 4로 이긴 대표팀은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5승 1패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남은 상대들이 비교적 약체들이어서 풀리그 1, 2위에게 주어지는 4강 직행 티켓도 충분히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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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가 미국과 세계연합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에 선임됐습니다.

2015년 인천 대회 이후 4년 만에 부단장을 맡게 된 최경주는 어니 엘스 단장을 보좌해 인터내셔널팀을 이끌게 됐습니다.

미국팀 단장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입니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격년제로 열리며 올해 대회는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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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4억 달러 시대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언론은 LA 에인절스가 종전 계약 기간인 2년을 포함해 12년 동안 4억 3천만 달러, 우리 돈 4천860억 원의 초대형 계약에 트라웃과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FA 최대어였던 브라이스 하퍼가 불과 3주 전 필라델피아로 이적하며 기록한 13년 3억 3천만 달러를 넘어선 최고액입니다.

지난 2011년 데뷔한 트라웃은 평균 타율 3할 7리에 240홈런을 기록했고,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이어 두 차례나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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