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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150kg 몸으로 어린 사촌 깔고 앉아 숨지게 한 여성…무기징역 선고

어린 사촌 깔고 앉아 숨지게 한 150kg 여자…무기징역 선고받아
어린 사촌을 벌준다는 명목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여성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9살 아이를 질식사시킨 66살 베로니카 포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인 9살 데릭카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제임스와 그레이스 스미스 부부에게 입양되었습니다. 

그런데 양부모는 어린 소녀에게 학대를 일삼았고, 스미스 부부의 친척인 포지도 자주 이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7년 10월, 66살 베로니카 씨는 "데릭카가 말을 안 듣는다"는 제임스의 전화를 받고 쫓아가 체벌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의자에 앉은 채 150kg 거구의 사촌에게 깔린 데릭카는 결국 질식사하고 말았습니다.
어린 사촌 깔고 앉아 숨지게 한 150kg 여자…무기징역 선고받아
이후 아동학대와 살해 혐의로 기소된 포지는 "스미스 부부를 도와 아이를 잘 훈육하려고 그랬다"고 끝까지 해명했지만, 지난주 금요일 법정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또한 제임스는 이번 판결에 앞서 데릭카의 죽음과 관련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그레이스는 현재 앓고 있는 정신적 장애를 회복하는 대로 재판에 나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Metro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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