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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편 관중도 '기립 박수'…메시, 통산 33번째 해트트릭

<앵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리그에서 개인 통산 33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환상적인 골 퍼레이드에 상대 관중까지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는 전반 18분 전매특허인 왼발 프리킥으로 골 잔치를 시작했습니다.

골키퍼가 방향을 예측하고 몸을 날려 봤지만, 워낙 빠르고 예리해 손이 닿지 않았습니다.

메시는 전반 종료 직전 수아레스의 힐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비 3명이 따라붙었지만 바람처럼 달려들며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0분 환상적인 칩슛으로 리그 통산 33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상상을 뛰어넘는 예술 같은 골 장면에 상대 팀 레알 베티스 홈 관중까지 기립박수를 보내며 메시를 연호했습니다.

[키케 세티엔/레알 베티스 감독 : 축구를 진정으로 즐긴 베티스 팬들의 행동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우리 팬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수아레스의 골까지 더해 4대1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2위와 격차를 승점 10점 차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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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로리 매킬로이가 우승했습니다.

49세 베테랑 짐 퓨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PGA 통산 15승째를 기록하며 단일 대회 역대 최고 우승 상금 25억 원을 받았습니다.

매킬로이는 다음 달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합니다.

안병훈은 공동 26위, 멋진 벙커샷을 선보인 타이거 우즈는 공동 30위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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