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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어린 선수들 적응 위해 모두 도와야"

'캡틴' 손흥민 "어린 선수들 적응 위해 모두 도와야"
벤투호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이강인과 백승호 등 어린 선수들의 합류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적응을 돕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오늘(18일) 오후 파주NFC에서 시작된 대표팀 소집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에 올 때마다 항상 책임감을 느낀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더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18세 20일'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단 이강인과 22살의 백승호의 대표팀 적응을 걱정했습니다.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이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동료들이 잘 도와줘야 한다. 이들에게 너무 많은 관심은 오히려 나쁜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그런 부분을 잘 조절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팬은 물론 언론과 대표팀 동료들과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즐기는 게 중요하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잘 준비해서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에 자리를 잘 잡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볼리비아, 콜롬비아와 평가전에 대해선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원치 않는 결과로 많은 팬이 실망했다. 평가전을 가볍게 볼 수도 있지만 202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발을 맞춰보고 분위기를 끌어올릴 좋은 기회"라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손흥민은 "측면과 원톱 스트라이커 가운데 어느 자리에서 뛰어도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료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치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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