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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 든 사립유치원…'에듀파인' 참여율 사실상 100%

<앵커>

사립유치원들이 그토록 반대했던 국가 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사실상 모든 대형 사립유치원들이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규모에 상관없이 전체 사립유치원에 적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관리회계 시스템, 즉 에듀파인 도입을 놓고 완강하게 반대해왔던 대형 사립유치원들이 에듀파인 도입을 모두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 조사 결과 에듀파인 도입 의무대상인 원아 200명 이상 대형 사립유치원 570곳 중에 568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에듀파인을 도입하지 않은 경기도의 유치원 2곳은 이미 폐원 신청을 했고, 현재 재원 중인 아이들이 없어 사실상 100% 도입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경기도 동탄에 세운 유치원에서도 에듀파인을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아가 200명 미만이어서 의무화 대상이 아니지만 에듀파인을 도입하기로 한 곳도 200곳에 육박합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에듀파인 도입으로 사립 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내년에 전체 사립유치원에 적용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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