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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20시간 넘게 조사 후 귀가…혐의 묻자 "아니요"

<앵커>

가수 승리, 정준영 씨와 함께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FT 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가 경찰에 출석해 20시간 넘는 밤샘 조사를 받고 오늘(17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6시 45분쯤 경찰 조사를 받은 최종훈 씨가 서울지방경찰청을 빠져나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오전 10시에 경찰에 출석한 최 씨는 20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최 씨는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최종훈/그룹 FT 아일랜드 출신 :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셨나요?) 아니요, 죄송합니다. (경찰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장 변화가 없으세요?) 다 경찰서에 진술했습니다.]

최 씨는 가수 승리, 정준영 씨가 함께 있던 단체 대화방에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과의 유착 혐의도 조사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음주 단속에 걸려 벌금형을 받고도,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를 통해 경찰 고위층에 청탁해 언론 보도를 막았다는 의혹입니다.

경찰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경위와 음주 운전 보도 무마 청탁 여부 등을 확인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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