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2심, 19일 첫 재판…구속 48일 만에 입장 밝힐 듯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작성 2019.03.17 10: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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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사건' 등에 연루된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재판이 이번 주 시작됩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김 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이 아닌 첫 재판인 만큼 김 지사는 이날 직접 법정에 나와야 합니다.

이날 재판부는 김 지사 측이 청구한 보석 심문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법정 구속 후 처음으로 직접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김 지사는 법정 구속된 직후 변호인을 통해 1심 재판장인 성창호 부장판사를 두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특수관계인 것이 재판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주변에서 우려했다"며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재판의 정당성과 사법부의 독립성 등을 쟁점으로 하는 정치적 논쟁으로까지 비화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 지사 측은 현직 도지사로서 업무를 처리해야 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