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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코리아 대세'…삼성·LG 점유율 43%

지난해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점유율 1,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형·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61억 5천400만 달러(약 29조 7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점유율 23.7%를 기록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215억 8천700만 달러(약 24조 5천억 원)의 매출로 19.6%의 점유율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 21.7%, 2017년 20.0%에 이어 계속 하락하면서 결국 지난해 20%대 수성에 실패했습니다.

최근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 BOE는 매출액 114억 9천100만 달러로 10.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 대만 AUO 111억900만달러(10.1%) ▲ 대만 이노룩스 100억1천700만달러(9.1%) ▲ 일본 샤프 59억6천200만달러(5.4%) ▲ 중국 CSOT 40억1천300만달러(3.6%)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저가 제품 위주의 상품군이라 출하량 증가에 비해 매출액은 크게 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주류 디스플레이로 부상하고 있는 플렉서블 올레드 패널은 삼성(94.8%)과 LG(3.5%)의 점유율이 98%를 넘어 BOE(1.7%)를 압도했습니다.

차세대 TV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는 초고화질 8K TV용 패널에서도 지난해 4분기 출하 대수를 기준으로 삼성이 69.0%의 점유율로, 2위인 일본 샤프(29.7%)를 훨씬 앞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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