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면봉으로 귀 청소하다 병원 실려간 남성…놀라운 이유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3.15 14: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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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후 무심코 '면봉'으로 귀 청소 한 남자…발작으로 쓰러져한 남자가 무심코 해오던 생활습관 때문에 병원 신세를 지게 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괴사성 외이염에 걸린 31살 남자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남자는 갑자기 발작 증세를 보이더니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병원에 실려 와 CT 사진을 찍어보니 뇌 일부가 박테리아에 감염돼 있었습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던 중, 의사는 왼쪽 외의도에서 이상한 이물질을 발견했습니다. 면봉에서 찢겨나온 잔해였던 겁니다.
샤워 후 무심코 '면봉'으로 귀 청소 한 남자…발작으로 쓰러져담당 의사 알렉산더 찰턴 씨는 "샤워 후 귀 청소에 사용한 면봉의 일부가 귓속에 남아 박테리아 감염을 일으켰고, 그게 뇌까지 타고 올라와 문제를 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남자는 일주일간 입원 치료하고 당분간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다시는 면봉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귀에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손가락이나 면봉 같은 물건을 사용하는 것은 상황을 더 악화할 뿐"이라며 "일부러 빼려고 하지 말고 저절로 빠지게 두는 게 가장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Metro 홈페이지 캡처, BMJ Case Re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