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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인도적 지원' 제재 면제 5건 추가 승인

유엔 대북제재위, '인도적 지원' 제재 면제 5건 추가 승인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대북 인도지원 단체들에 대한 5건의 제재 면제를 추가 승인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는 프랑스 구호단체인 '프리미어 어전스'(PUI)와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TGH)', 캐나다 '퍼스트 스텝스', '유엔인구기금(UNFPA)', '국경없는의사회(MSF)' 등 5개 단체의 제재 면제 신청을 최근 승인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대북제재위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도적 사업 관련 제재 면제 승인 건수는 총 20건이 됐습니다.

5개 단체는 이달 11∼12일부터 오는 9월까지 인도적 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북한에 반입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반입 물품 목록은 아직 게시되지 않았으나, PUI의 경우 황해남도 내 식량위기 대응 사업을 위한 물자 반입을, TGH는 고령층 돌봄 등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필요한 물품 전달을 제재 면제 신청 사유로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퍼스트 스텝스는 두유 처리 시스템 반입, 유엔인구기금은 '긴급 모자보건 키트' 조달·운송, MSF는 함경북도에서의 다제내성결핵(MDR-TB·중증결핵) 치료 등을 위한 의료사업 물자를 반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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