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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승리 오늘 경찰 출석…"수사 인력 126명 투입"

<앵커>

빅뱅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씨가 오늘(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에 120여 명의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3년 전 부실했던 정준영 씨 수사 내용과 최고위층으로까지 유착 의혹이 확산되자 경찰이 다급해진 모양새입니다. 경찰청장은 어제 긴급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습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성관계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합니다. 경찰은 성범죄 관련 혐의와 함께 마약 투약 여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성 접대 의혹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승리와, 같은 SNS 대화방에 있었던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도 불러 조사합니다.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경찰 고위층까지 거론되자 민갑룡 경찰청장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경찰 감사관실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하고, 범죄 단서가 발견되면 철저히 단죄하겠다며 수사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아울러 정 씨 휴대전화의 포렌식을 맡았던 업체를 압수수색해 승리의 성 접대 의혹 관련 대화 자료를 우선 확보했습니다.

불법 영상 유포와 관련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추가로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강남 유명 클럽 각종 불법 행위 의혹과 함께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126명의 인력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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