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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된 머리카락…'기부 천사' 딸 위한 아빠의 선물

한 초등생의 아빠가 딸의 머리카락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그 안에 남다른 사연이 담겨 있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모발 기부 천사'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지명 양이 잠든 사이 아빠가 만든 작품입니다.

적어도 50㎝는 돼 보이는 머리카락들로 하트 모양과 빛나는 태양 등을 멋지게 표현했습니다.

지명 양이 이렇게 머리를 기른 이유는 바로 소아암 친구들을 돕기 위해서인데요, 최근 TV에서 모발 기부 관련 프로그램을 보고 자신도 동참하고 싶다며 나선 겁니다.

지명 양은 결심이 선 후부터 모발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일 깨끗하게 감고 정성껏 말리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머리카락을 자르기 하루 전 아빠 정 씨가 아쉬운 마음에 남긴 사진이 화제가 된 겁니다.

지명 양은 모발 기부 담당자에게 쪽지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아픈 소아암 친구들에게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박또박 눌러 쓴 글씨에서도 지명 양의 진심이 느껴지네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긴 머리 유지하기 쉽지 않은데 대단해요! 오랜만에 마음 따뜻한 소식입니다." "천사가 따로 없네요. 사랑스러운 지명 양 꽃길만 걷길 바랄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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