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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이제 목 아프지 않아…마스터스까지 OK"

타이거 우즈 "이제 목 아프지 않아…마스터스까지 OK"
목 통증으로 지난주 대회에 불참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더는 아프지 않다"고 상태를 전했습니다.

우즈는 대회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9개 홀 연습 라운드를 마치고 "더는 목이 아프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우즈는 지난주 플로리다주 베이힐에서 열린 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는 목 통증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우즈는 "나는 4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43세"라며 "내 상태를 관리해야 하고, 기복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며, 무리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과 관리를 해야 한다"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건너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몇 년간은 무리한 적도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승도 했지만, 나 자신을 희생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우즈는 2017년 4월 척추 아랫부분 수술을 포함해 4년간 4차례 허리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세계랭킹 15위 안에 돌아오는 등 부활에 성공했지만, 부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우즈는 지난해 여름 브리티시 오픈 때 처음 목이 아팠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기간에도 통증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목 통증은 지난달 제네시스 오픈에서 다시 도졌고,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더 심해졌습니다.

우즈는 다음 달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준비하는 데는 목 문제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우즈는 다음 주 열리는 발스파 챔피언십에는 불참하지만,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에는 "통증이 재발하지 않는 한 출전할 것"이라고 출전 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앞서 우즈는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0위, 2월 제네시스 오픈 공동 15위에 올랐고,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는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순위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모든 게 4월 마스터스를 향해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즈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웹 심슨, 그리고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패트릭 리드와 같은 조에서 경기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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