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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틀째 "金, 실망스럽다…1년 안에 알게 될 것"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동창리 움직임과 관련해서 거듭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강경파 볼턴 국가안보보좌관도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경고를 더 했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째 동창리 상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 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북한 핵 활동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실망하셨나요?) 실망스럽습니다. 지켜봅시다. 1년 안에 알게 될 겁니다.]

1년의 의미와 관련해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의도를 좀 더 봐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내에 비핵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한 문제 전면에 등장한 강경파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동창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상업 위성 말고도 다른 종류의 정보들을 갖고 있으며 신중하게 살펴볼 거라고 말해 군사위성을 통한 감시가 진행 중임을 내비쳤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북한이 큰 그림을 살펴볼 준비가 돼 있다면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선 비핵화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국무부 역시 북한과 건설적인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금강산 개성 제재 면제 검토는 안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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