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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5등급 車 운행제한

<앵커>

수도권과 충청을 비롯한 전국 9개 시·도에 오늘(4일)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러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일상이 되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큽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입니다.

희뿌연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잿빛 도시로 변했습니다.

오랜만에 시내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도 탁해져 버린 공기 때문에 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신민용/서울시 송파구 : 친구들이 부산에서 놀러 와서 경복궁까지 왔는데 미세먼지가 많아서 조금 아쉽고 목이 칼칼해요.]

미세먼지용 마스크가 약국 진열대 가장 좋은 곳에 놓여진 것은 익숙한 모습이 돼버렸습니다.

[이응주/약사 : 제일 많이 나가는 건 미세먼지랑 황사 마스크 제일 많이 나가고 있고요. 특히 요새는 목 아프시다고 해서 인후염이나 인후통 그런 약들 제일 많이 나가요.]

환경부는 오늘도 수도권과 충청권, 그리고 전북을 제외한 전라권 등 총 9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수도권은 나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것입니다.

4일인 오늘 공공 기관차량은 끝 번호가 짝수인 차만 운행할 수 있고, 서울 지역은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이 제한됩니다.

서울시청사와 구청, 산하기관 등 주차장 441곳은 폐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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