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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현명한 결정 내릴 것"…하노이 향해 출발

트럼프 "김정은 현명한 결정 내릴 것"…하노이 향해 출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기위해 출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오늘(26일) 새벽 2시반쯤 워싱턴 근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출국 사실을 알리며 "완전한 비핵화로 북한은 급속히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비핵화를 하지 않으면 북한이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출발에 앞서 가진 백악관 조찬행사에서도 "아주 엄청난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비핵화를 원하고 김 위원장은 경제의 속도에 있어서 많은 기록을 세우는 나라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것들을 우리는 소리내어 이야기한다"며 두 정상 간 친밀감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오늘 밤 10시 반쯤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오전 베트남 주석궁에서 베트남 지도자들과 연쇄회동을 가질 예정이며, 김정은 위원장과는 내일 오후 만찬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다시 만나는 것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이후 8개월 여만입니다 두 정상은 모레 공식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2차 담판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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