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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호텔 예약하고 로봇이 배달…5G가 펼칠 미래

<앵커>

지금도 나쁘지 않은데, 지금보다 스무 배 이상 더 빠른 5G 통신 기술이 구현하는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5G가 펼칠 미래상이 전시되고 있는 스페인에서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조종석에서 방향키를 조종하면, 부산 상공에 떠 있는 스카이십으로 해운대 전경을 내다볼 수 있습니다.

호텔을 예약할 때도, 미리 방을 둘러보거나 원하는 대로 방을 장식합니다.

음성으로 룸 서비스를 주문하면 인공지능 로봇이 알아서 배달합니다.

더 빠르고, 더 끊기지 않고, 더 많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5G 시대가 구현할 풍경들입니다.

공장에서 자동으로 제조 과정을 제어하고 장비 간 물류를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처럼 현재까지는 대부분 상용화를 앞둔 5G 기술이 기업 대 기업에 맞춰져 있지만, 5G 폰이 출시되는 3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상용화 단계를 거치면 소비자들이 실제 체험할 수 있는 5G 기술도 구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진수/SK텔레콤 미디어랩스장 : 현실 공간을 가상의 공간으로 실제처럼 복사해내는 기술입니다. 5G가 되면 이런 기술을 통해 고객이 좀 더 실감 나고 생동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해부터 나란히 5G 시범운영을 시작한 한국, 미국, 중국은 이르면 내년부터 4G와 혼합 운영을 거쳐, 2020년대부터 5G 독자 운영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5G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는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상반기 중 5G 폰 출시에 맞춰 전용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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