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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가로지르더니 상가 '쾅'…간발의 차로 피한 행인

<앵커>

경기도 광명에서는 어제(24일)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편 상가 건물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운전자를 포함해 6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가로질러 상가 건물로 돌진합니다. 건물 앞을 지나가던 행인이 간발의 차이로 사고를 피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광명시의 한 상가 건물 1층 미용실로 52살 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신 씨를 포함해 미용실 주인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인근 상가 주인 : 소리가 굉장히 요란하게 났어요. 우당탕탕. 땅이 흔들릴 정도로 크게 부딪쳤으니까. 유리는 사방으로 다 튀어져 있었고.]

신 씨 차량은 맞은편 건물 지하주차장 요금 정산소에서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차량 결함이나 운전 미숙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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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전북 익산의 한 식료품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창고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절반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에 보관돼 있던 된장과 고추장 등 가공식품이 모두 불에 타 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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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제주 서귀포시 한 마을 도로변에 멈춰 서 있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47살 정모 씨는 길가 돌 더미를 들이받은 뒤 차량에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정 씨는 사고 직후 견인 차량을 부르기 위해 승용차 밖으로 나와 있어서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에서 새어 나온 연료 때문에 고온의 배기관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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