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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멕시코 국경에 군 1천 명 추가…총 6천 명 배치"

미국 국방부가 미국-멕시코 국경에 다음 달 초까지 군인 1천 명을 추가로 배치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5천 명에 더해 국경에 배치되는 군 규모는 6천 명으로 늘 전망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고위 관리는 군이 지금까지 70마일, 약 113km 길이의 가시철조망 설치, 통관항 강화, 이민자에 대한 의료지원, 세관국경보호국 대원 수송지원 등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로 배치되는 1천 명은 가시철조망 연결과 탐지 시스템 설치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군의 추가 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 예산 61억 달러, 약 6조 9천억 원을 국회 승인 없이 장벽 건설에 전용하려고 준비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 전용을 위해 지난 15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현지시간 22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언을 저지하기 위한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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