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골프챔피언십 멕시코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선보인 기막힌 벙커샷이 화제입니다.
벌써 '올해 최고의 샷' 후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파4 9번 홀 티샷이 벙커에 빠진 타이거 우즈, 바로 앞 커다란 나무를 피하기 위해서 '페이드샷'을 시도합니다.
엄청난 회전이 걸린 공이 휘면서 나무를 피한 뒤 그린에 떨어지자마자 홀 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현지 중계진 : 와, 엄청난 샷입니다! 의도는 알았지만 실제로 성공할 줄은 몰랐습니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우즈가 공동 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에서는 양희영이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로 호주교포 이민지와 공동선두로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