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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 24∼25일 베트남 방문…"국제회의 참석"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4일부터 이틀 동안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라브로프 장관이 호찌민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24~25일 베트남을 방문한다"면서 회의 기간에 베트남 외교부 지도부와 짧게 회동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혼란한 세계에서의 국제 협력'을 주제로 한 호찌민 국제회의는 러시아 국제토론클럽 '발다이'와 베트남 외교부 산하 외교아카데미가 공동주최하는 것이라고 자하로바는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의에선 통합 과정과 안보협력 기구 창설 등에 초점을 맞춘 아시아태평양지역 발전 전망과 러시아-베트남 간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발전 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26일엔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하면서 베네수엘라 사태, 한반도 문제, 시리아 내전 상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자하로바는 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의 베트남, 중국 방문은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루어져 관심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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