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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미세먼지에 갇힌 한반도…연평균 대비 최고 4배↑

<앵커>

사흘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주말뿐 아니라 다음 주까지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이 뿌연 미세먼지에 완전히 갇혔습니다. 오늘까지 벌써 사흘째입니다.

11시 현재 서울, 경기와 충북, 세종, 대전, 전북과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까지 올라갔고 강원 영동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연평균보다 최고 4배 이상 많은 겁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충청, 전북, 대구와 경북, 부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도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먼지가 쌓이는 데다, 밤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 대전과 세종,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제주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나쁨'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토요일인 내일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광주와 전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올라갈 것으로 환경부는 전망했습니다.

환경부는 특히 다음 주에도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머물러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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