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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한 아빠가 딸 유치원에 직접 만든 '아이언맨' 옷 입고 간 이유

한 아빠가 딸 유치원에 직접 만든 '아이언맨' 옷 입고 간 이유
딸을 위해 일일 '아이언맨'으로 변신한 아빠의 사연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현지 중문 매체 '중국보' 등 외신들은 베이징에 사는 소도구 제작자 바오궈졘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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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오 씨는 딸이 종종 시무룩한 상태로 유치원에서 돌아온다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친구들에게 "아빠가 아이언맨"이라고 말했다가 거짓말쟁이라고 놀림을 받는다는 겁니다.

사실 딸이 그렇게 주장할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오 씨가 마블의 열렬한 팬이어서 집에 직접 만든 아이언맨 가면과 슈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아빠가 딸 유치원에 직접 만든 '아이언맨' 옷 입고 간 이유
한 아빠가 딸 유치원에 직접 만든 '아이언맨' 옷 입고 간 이유
고민 끝에 바오 씨는 오해를 풀어주고 딸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아이언맨 옷을 입은 뒤 유치원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딸의 반 친구들만 만나고 돌아올 생각이었지만 만화영화 속 캐릭터의 깜짝 등장에 많은 아이가 몰리며 바오 씨는 순식간에 인기스타가 되었습니다.

결국 바오 씨는 원장선생님의 부탁을 받고 유치원에 있는 모든 아이와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한 아빠가 딸 유치원에 직접 만든 '아이언맨' 옷 입고 간 이유
바오 씨는 "딸이 내내 내 곁에서 맴돌고 손을 잡고 돌아다니며 행복해했다. 그리고 만나는 아이마다 '우리 아빠야'라고 말하고 다녔다"며 뿌듯해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유튜브 CP network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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