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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최고 10cm 대설 예보…그친 뒤 슈퍼문 뜬다

<앵커>

지난 금요일, 예보 없이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는데, 내일(19일) 다시 중부지방에 최고 10㎝ 넘는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눈이 그친 뒤 내일 밤에는 올해 가장 밝고 큰 정월 대보름달이 떠오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와 남부의 북부내륙입니다.

새벽에 눈이 시작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출근길에 많은 눈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서 큰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도에 2에서 7cm, 많은 곳은 10cm가 넘는 큰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북 서북부와 전북 동부내륙에도 최고 5cm가량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온이 높은 남부에는 비가 오겠고 남해안에는 최고 50mm, 한라산에는 80mm가 넘는 큰 비가 예상됩니다.

[윤기한/기상청 통보관 :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하고 수증기가 많은 공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봄철처럼 상당히 많은 강수량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눈이나 비가 그친 뒤 내일 밤에는 올해 뜨는 달 가운데 가장 큰 정월 대보름달이 뜹니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35만 7천km까지 다가서기 때문인데, 지구에서 가장 먼 9월 보름달과 비교하면 14%나 큽니다.

하지만 내일 밤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는 예보여서 구름 사이로나 정월 대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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