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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땅콩 회항' 후 5년…박창진, 책으로 말하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월요일은 새로 나온 책을 홍지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플라이 백' / 박창진 지음 / 메디치]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땅콩 회항' 사건의 내부 고발자 박창진 씨가 입사 이후 사내에서 겪고 본 일들을 책으로 냈습니다.

[박창진/대한항공 전 사무장 : 비행 가서 팽탕팽탕 놀면서 무슨 휴가를 또 갑니까? 이게 지금 조씨 일가가 생각하는 걸 인사 노무가 그대로 옮긴다는 거죠.]

사건 이후 4, 5년 동안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노동자의 권리를 자각하게 됐다면서,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창진/대한항공 전 사무장 : 평범하고 작은 사람의 이야기지만, 그 이야기를 통해서 누군가에게는 이정표가 되고 또 알림판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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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탐독' / 박병성 지음 / 마인드 빌딩]

지난 1989년 파리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딛고 프랑스 뮤지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인 무대 연출과 가수와 댄서를 구분해 전문성을 높인 것, 그리고 콘서트 분위기를 내는 커튼콜 등이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다른 점이라고 저자는 분석합니다.

20년 가까이 뮤지컬을 취재했던 기자가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무대에 올라간 뮤지컬 21편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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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얼굴·몸·뇌·문화' / 조용진 지음 / 집문당]

용모를 통해 한국인을 연구해온 저자는 인류 형질이 가진 조그만 차이를 확대 연구함으로써 문화 차이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국인은 대근육 발달형이 많아 춤사위 동작이 크고 활달하며, 노래를 부를 때에도 배에서 나오는 소리를 힘차게 낸다고 예를 들었습니다.

한국인이 성공하려면 좌뇌 기능을 활성화해 치밀하고 교묘한 면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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