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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내 직업이 싫어진다"…가수 린이 발끈한 '이수 성매매 사건'은?

"이럴 때 내 직업이 싫어진다"…가수 린이 발끈한 '이수 성매매 사건'은?
가수 린이 남편인 가수 이수의 성매매 사건을 언급하며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린은 최근 자신과 이수와 관련된 기사의 댓글 작성란에서 한 누리꾼이 이수의 미성년 성매매 사건을 언급하자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사실은 난무한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면서 "이런 날은 내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다."고 맞받아쳤다.

린은 2013년 이수와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줄곧 2009년 이수의 미성년 성매수 사건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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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수가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렸다가 누리꾼들로부터 질타를 당하자, 린은 해당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고 누리꾼을 관심병자로 지칭하며 "관심병자에게 참으로 너그러운 전광철 씨(이수 본명)"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같은 해 방송에서 린은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 한다고 하더라도 한 사람 만이라도 안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기회를 주며 좋을텐데 많은 분들이 내 친구를 미워만 하신다. 내가 용기를 주고 싶었다. 무대를 그리워하는 친구가 옆에 있다 보니까 나도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하고 많이 배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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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째 이수를 따라다니는 성매매 사건은 이수가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당시 16세였던 미성년자 A씨에게 30~70만원을 주고 2~3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가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상습 알선해온 일당이 검거되면서 덜미가 잡힌 것이었다. 당시 이수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 혐의를 인정,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한 방송사에서 해당 사건을 조명하면서 A씨가 "가수 J씨가 내가 미성년자인 걸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인터뷰가 전파를 타면서 이수가 성매매를 할 당시 A씨가 미성년자인 걸 알았던 게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다.

하지만 린은 이수의 사건에 대해서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외의 모든 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린과 이수는 지난 2014년 9월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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