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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배임 혐의' 손석희 경찰 조사 진행…"모든 사안 본다"

<앵커>

JTBC 손석희 사장이 오늘(16일) 아침 경찰에 나가서 지금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을 했다, 아니다 오히려 협박을 당했다, 한 프리랜서 기자와 맞고소한 사건 때문인데 조사가 꽤 길어지고 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오늘 아침 7시 40분쯤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손 대표를 둘러싼 논란은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가 지난달 마포의 한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당했다고 신고하며 시작됐습니다.

김 씨는 손 대표가 본인이 연루된 교통사고 기사를 막기 위해 JTBC 내 일자리를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가 제안을 거절하자 손 대표가 폭행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손 대표 측은 김 씨가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대표를 협박한 것이라며 김 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그러자 김 씨는 손 대표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맞고소를 이어가는 등 양측의 주장은 첨예하게 대립해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은 물론 논란이 된 사안들을 모두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프리랜서 기자 김 씨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원형희, VJ : 노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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