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 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시동…IOC "도울 준비됐다"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작성 2019.02.16 21:11 수정 2019.02.16 21:44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2032년 올림픽을 서울과 평양에서 공동 유치한다는 신청서에 IOC가 거듭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역사적인 제안이라며 공동 유치를 적극 도와주겠다고 전했습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배재학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 체육 수장과 IOC 위원장이 참석한 3자 회동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2032년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개최 방안을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습니다.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반응이 좋았고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참 역사적인 제안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IOC의 전문성을 남북에 빌려주고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며 공동 유치 추진을 환영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남북 공동 유치는) 올림픽의 사명과 스포츠의 통합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2032년 올림픽 개최지는 2025년 발표될 예정인데 인도와 독일, 호주, 인도네시아, 중국 등도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자 농구와 여자 하키, 유도, 조정 등 내년 도쿄올림픽 4개 종목에 단일팀으로 참가하게 된 남북 선수들은 이르면 4월부터 합동 훈련을 시작해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나서게 됩니다.

남북은 또 국제종합대회에서는 12번째로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합니다.

도쿄올림픽 단일팀 참가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유치 신청으로 남북은 스포츠를 통한 평화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이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