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北김창선 일행에 박철 동행…美와 접촉 가능성"

어제(15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일행에 박철 전 주유엔 북한 대표부 참사가 동행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전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베이징발 기사에서 "대미 협상에 연관돼 온 박철도 동행했다"며, "하노이에서 미국 측과 접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박철은 지난 1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함께 방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도 동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창선 부장 일행은 경유지인 중국을 거쳐 오늘 오전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으며, 김 부장은 하노이에 계속 머물면서 미국 측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전에 관한 실무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