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야망과 현실 사이…영화 '증인', 정우성·김향기 호흡 주목

<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전시를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 영화 '증인' ]

한때 '민변의 파이터'로 불렸지만, 신념을 접고 대형 로펌에 취직한 순호.

출세 길목에서 만난 살인사건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의 증언을 뒤집기로 결심합니다.

[임지우 양을 법정에 세우면 어떨 것 같으세요?]

야망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평범한 중년으로 변신한 정우성과 15살 자폐 소녀를 실감 나게 그린 김향기의 호흡이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

[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꺼낼 수 있는 가방과 말하는 앵무새 우산을 갖고 다니는 신비한 보모 포핀스.

아내와 엄마를 잃은 마이클 가족의 슬픔을 사랑스러운 마법으로 어루만집니다.

[영원한 이별은 없어 잠시 자리를 비울뿐.]

1964년 아카데미 5관왕에 올랐던 동명의 원작을 라라랜드, 시카고 제작진과 디즈니의 라이브 액션 기술로 리메이크한 판타지 뮤지컬 영화입니다.

---

[ 라파우 블레하츠 & 김봄소리 듀오 콘서트 ]

200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폴란드 대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가 한국의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듀오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도 엽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2016년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2위를 한 김봄소리의 연주를 듣고 블레하츠가 직접 이메일을 보내 성사됐습니다.

[라파우 블레하츠/피아니스트 : 저에게는 김봄소리가 콩쿠르 1위였어요. 같이 공연을 해보고 싶었고, 레코딩도 생각했죠.]

---

[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 ]

탈식민과 민족주의, 근대화, 민주화 운동 등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아시아의 현대 미술을 돌아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독재자 수하르토의 철권통치에 저항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민중들이 만들었던 크래커 총.

도시화와 산업화의 역기능을 고발하는 싱가포르 작가 탕다우의 코뿔소 뿔 음료 등 아시아 13개국 작가 100여 명의 작품 170여 점이 전시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