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PD가 들려주는 '천사 의사' 사건의 전말

장아람 PD,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작성 2019.02.16 09:02 수정 2019.02.18 17: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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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격적인 사건이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기적의 오케스트라를 만든 한 남자의 감동 실화로 전해졌던 사건 뒤에, 정말 상상할 수도 없었던 추악한 진실이 있었던 겁니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사람은 '김 목사' 혹은 '천사 의사'로 불렸던 김 모 씨입니다. 그는 처음에 고아나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을 개인적으로 데려다가 키웠습니다. 그런데 법이 바뀌면서 아이들을 데려올 수 없게 되자 '그룹홈'(Group Home)이라는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된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인가 숙소도 운영했습니다.

김 씨가 천사 의사로 불리게 된 배경엔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까지 가르쳤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모여 오케스트라가 탄생했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만들어낸 기적의 하모니'라며 많은 이들이 감동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감동적인 이야기 뒤에는 끔찍한 진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김 씨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겁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심지어 20년 넘게 성폭력에 시달려온 성인 피해자도 나타났습니다. 왜 피해자들은 그 오랜 시간 동안 김 씨에게서 벗어날 엄두를 내지 못했던 걸까요. 이 사건을 연출한 궁금한 이야기Y 홍기PD가 사건의 전말을 직접 전해드립니다.

◆ 홍기 PD / 궁금한 이야기Y
궁금한 이야기Y PD가 들려주는 '천사 의사' 사건의 전말"항상 아쉬운 것 같아요.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좀 더 자세하게 취재를 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김 씨가 어떤 사람인지 언제부터 그런 짓을 일삼았는지 더 상세히 취재하고, 이 사건을 세상에 더 빨리 알렸더라면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취재: 홍기 / 기획 : 심우섭, 김도균 / 구성 : 장아람 / 촬영 : 조춘동 / 편집 : 이홍명, 이은경, 문지환 / 그래픽 : 감호정 / 내레이션 : 이윤아 아나운서 / 사운드 디렉팅 : 유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