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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日, 자기들 입장 왜곡해 얘기…적극 대응할 것"

조현 "日, 자기들 입장 왜곡해 얘기…적극 대응할 것"
조현 외교부 1차관은 "일본이 아주 다양하게 자기들 입장을 왜곡해서 얘기하는 것으로 감지된다. 거기에 적극적으로 잘 대응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조 차관은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평화 연석회의에서 "방미 때 미국 측이 한일관계를 걱정하는 것을 강조하는 느낌을 받았다"는 이해찬 대표의 언급에 "저희들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차관은 "다만 미국이 하는 얘기들은 동북아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는 것"이라며 "자기들로서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에도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인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에도 실무적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 차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회담 준비 회의가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외교부도 협상 대표나 실무자와 접촉하면서 정보 교환은 물론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의 방미에 대해선 "미국 조야에 대한 공공외교의 필요성을 절절히 공감한다"며 "이번에 좋은 모범, 전례를 만들어주셨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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