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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킬러' 손흥민의 한 방…현지 언론도 '극찬'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 16강 1차전에서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골로 펄펄 나는 손흥민에게 현지 언론도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내내 답답한 0의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손흥민이 후반 2분 이 한 방으로 분위기를 확 바꿨습니다.

수비수 뒤쪽으로 절묘하게 돌아 들어간 뒤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마치 제기 차듯 여유 있게 받아 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포함 4경기 연속골입니다.

손흥민이 물꼬를 튼 뒤 토트넘은 후반 막판 골 잔치를 펼쳐 8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고 손흥민은 종료 직전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베르통언의) 크로스가 비현실적이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았습니다. 공이 내 발에 와서 맞았습니다. 골을 넣고 베르통언에게 달려가지 못해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최근 12경기 11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는 손흥민에게 영국 언론은 극찬을 쏟아냈고 독일 빌트지도 "이번에도 손흥민이 해냈다"며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펄펄 나는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손흥민의 골이 승리의 공식이 되며 포체티노 감독은 이런 농담도 했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다음번에는 손흥민이 골을 넣자마자 라커룸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경기 종료나 기다리겠습니다.]

4년 연속 정상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아약스 원정에서 2대 1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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