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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협박에 살해까지…"유럽 언론자유, 냉전 후 최악"

유럽평의회는 언론자유가 냉전 종식 후 가장 취약한 상태라며 언론자유 보장과 언론인 보호 조치를 서둘러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럽 국제기구인 유럽평의회는 '유럽의 언론자유에 대한 위협과 공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국제기자연맹 등 12개 언론단체의 협력으로 작성된 보고서는 지난해 유럽에서 발생한 140건의 주요 언론자유 침해 사례를 기반으로 유럽의 언론자유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살해위협 등 언론인에 대한 협박 건수가 거의 두 배 늘었고, 실제 살해된 기자들도 있었습니다.

유럽평의회 보고서는 언론인에 대한 물리적 공격뿐 아니라 정부 당국이나 정치인들의 '언어폭력'을 비롯해 비물리적 방법으로 언론자유를 탄압하는 추세가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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