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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모레까지 아침·저녁 추워요"…미세먼지도 주의

좀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오늘(12일)도 목이 좀 칼칼하게 느껴지셨을 것 같습니다.

많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지금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는 조금 높습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은 39㎍, 세종과 대전, 충남과 일부 호남 지방은 40㎍을 웃돌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는 중서부와 남부 지방의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내일은 대기 정체가 이어지는 남부지방과 일부 중부내륙 지역은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다시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특히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많이 떨어집니다.

출근길에는 꽤 춥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로 오늘보다 3도 정도 내려가겠고요, 모레까지 한파주의보가 이어지는 춘천의 기온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 지역은 새벽까지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남 지역으로는 내일도 건조경보가, 그 밖의 대부분 지방으로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6도, 춘천 영하 9도, 대구와 전주는 영하 4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2도로 오늘보다 내려가겠고 대구는 7도, 부산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고 금요일에는 건조함을 달래줄 눈과 비 소식이 전국에 들어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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