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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시상자로 '그래미 나들이'…"수상자로 돌아오겠다"

<앵커>

전 세계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에 우리 가수 최초로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번엔 시상자였는데 방탄소년단은 다음에 수상자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방탄소년단 : (R&B 베스트앨범) 그래미 수상자는, 축하합니다! 허(H.E.R)입니다!]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은 다음엔 수상자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 항상 그래미 무대에 서는 걸 꿈꿔왔어요. 꿈을 이루게 해 준 팬들에게 감사합니다. 다시 돌아올 겁니다!]

레드카펫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방탄소년단 : (새 앨범 계획은?) 조만간, 곧 나올 거예요. 다른 가수와 협업하는 곡이 있을 수도 있어요. 지금 앨범 작업중입니다.]

수상은 못했지만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앨범 디자이너는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는 흑인과 여성, 힙합 가수들이 두각을 나타내 예년보다 다양성이 두드러졌습니다.

[미 묘/대중음악평론가 : BTS가 워낙 화제성이 높고 인기가 많기 때문에 초청받은 것도 있지만, 그런 그래미 시상식이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제스처의 일환으로서도 충분히 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총기폭력과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메시지로 화제가 됐던 차일디시 감비노의 '디스 이즈 아메리카'가 수상자 불참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4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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