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 맞을 하노이는 지금…곳곳에 펜스, 경찰 인력 ↑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작성 2019.02.11 20:48 수정 2019.02.11 22: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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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북한과 미국의 두 번째 정상회담 준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평양에서 열렸던 실무협상 결과를 보고 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의 이번 두 번째 정상회담은 중대한 전환점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먼저 그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 관계, 한반도 평화체제를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으로 진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정상회담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의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대사관 근처와 두 정상들이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숙소 주변은 경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현지에서 임상범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긴 설 연휴를 끝낸 하노이, 관공서와 각급 학교들이 문을 열었고 출퇴근 시간 교통 체증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낯선 모습들도 눈에 띕니다.

도로 군데군데 통제용 펜스가 쌓여 있고 경찰들의 수도 평소보다 늘었습니다.

북한 대사관 앞에는 경찰특공대 차량이 새로 배치됐습니다.

회담장이나 두 정상의 숙소는 1차 싱가포르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막판까지 비밀에 부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응우옌 트롱 덕/하노이 시민 : 기회가 된다면 두 정상을 직접 보고 싶습니다만 아무래도 저는 회담장 밖에 있겠죠.]

트럼프 대통령 숙소로 유력한 호텔입니다.

회담장으로 점쳐지는 국가 컨벤션 센터까지는 3백 미터, 걸어도 5분이면 충분합니다.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 관계자 : (이달 25일부터 3월2일까지 방 있습니까?) 방이 없습니다. (회담이 있어서 그런 겁니까?) 큰 팀이 묵을 겁니다.]

판빈민 베트남 외무장관이 내일(12일)부터 사흘간 평양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면 시내 호텔보다는 주석궁에 머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하노이에는 북미 양측의 선발대가 들어와 숙소 후보지나 방문 예정지를 둘러보며 동선과 경호 사항들을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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