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 목숨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다음 달 중 철거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작성 2019.02.11 18: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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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화재 참사가 난 9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을 다음달 철거합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제천 용두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3월 중 건물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계획했던 복합문화센터 시설물 건설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제천시는 건물을 헐고 이곳에 소극장과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 문화센터를 짓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시는 3천㎡ 터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복합 문화센터를 세울 계획입니다.

시는 이르면 오는 8월 복합 문화센터 사업 계획을 확정한 뒤 늦어도 오는 12월 사업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시는 지난달 14일 청주지법 제천지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15억1천만원에 건물과 터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했습니다.

2017년 12월 21일 오후 3시 53분 발생한 이 건물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건물주 이 모씨는 화재 예방·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그는 최근 열린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