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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 5월부터 관광객에 입장료 3유로 부과

관광 인파로 몸살을 앓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5월 1일부터 관광객에게 1인당 3유로 3천800원의 입장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DPA통신에 따르면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이런 방침을 공개하면서 '당일치기' 관광객과 크루즈 여행 관광객 등에게 입장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의회는 지난해 12월 2019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베네치아 당국이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할 수 있는 법률을 처리했습니다.

이 법률에 따르면 베네치아시는 관광객에게 2.5∼10유로(3천200∼1만2천800원)의 입장료를 부과할 수 있는데, 브루냐로 시장은 오는 5월부터 일단 3유로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입장료가 6유로로 인상되고 성수기에는 8∼10유로까지 올라갑니다.

호텔 투숙객은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시의 입장료 부과 방안은 시 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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