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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일 '성폭력' 조재범 검찰 송치…"피해자 진술·SNS 내용 일치"

경찰, 내일 '성폭력' 조재범 검찰 송치…"피해자 진술·SNS 내용 일치"
조재범 쇼트트랙 국가대표 전 코치의 '성폭력'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내일(7일) 기소 의견으로 조 전 코치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범죄특별수사팀은 조 전 코치가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인 심석희 선수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며 일관되고 복원된 SNS 대화 메시지도 진술과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료 쇼트트랙 선수와 심 선수의 지인 등 9명으로부터 참고인 진술을 받았는데, "심 선수의 진술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조 전 코치의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코치는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자신이 가르치던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4년과 2015년은 심 선수가 고등학생이었던 만큼 경찰은 조 전 코치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심 선수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심 선수를 4차례, 조 전 코치를 2차례 조사한 바 있습니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등 쇼트트랙 선수 4명을 폭행한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원구치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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