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V리그에서 돌풍의 우리카드가 팀 창단 후 최다인 5연승을 달리며 다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경쟁에 가세한 우리카드가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손해보험을 맞아 가볍게 첫 세트를 따낸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는 25대 25 듀스에서 센터 김지훈의 연속 블로킹으로 세트를 끝냈습니다.
3세트 초반 조직력이 느슨해지면서 흔들리자 신영철 감독이 곧바로 작전시간을 요청합니다.
[신영철/우리카드 감독 : 너희가 지금 어슬렁어슬렁한다니까. 배구는 끝나야 끝난다고 했잖아. 좀 더 집중하라고.]
분위기를 다잡은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3대 0 승리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주포 아가메즈가 양 팀 최다인 20점을 터뜨렸습니다.
창단 후 처음으로 5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에 내줬던 2위 자리를 되찾으며 선두 현대캐피탈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4위 도로공사가 3위 GS칼텍스를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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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의 김종규가 호쾌한 투 핸드 덩크를 터뜨립니다.
김종규를 비롯해 5명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친 LG는 KCC를 97대 91로 꺾었습니다.
현주엽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6연승을 달린 LG는 KT와 공동 3위가 됐습니다.
선두 현대모비스는 KT를 물리치고 가장 먼저 시즌 3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