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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고 옷 살 여유 줄었다…지출전망 약 2년 만에 최저

외식하고 옷 살 여유 줄었다…지출전망 약 2년 만에 최저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가계의 외식비와 의류비 지출전망이 2017년 초 이후로 가장 움츠러들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소비지출전망 CSI 항목 중 외식비는 지난해 12월과 같은 90을 나타냈습니다.

2017년 4월 9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의류비 지출전망 CSI지수는 96으로 전달과 같아 2017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소비지출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줍니다.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미래에 지출을 줄일 것으로 응답한 가구가 늘릴 것이라고 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교양·오락·문화비와 여행비, 가구 등 내구재 지출전망 CSI 역시 100을 밑돌았습니다.

반면 교육비와 의료·보건비, 교통비 및 통신비, 주거비 지출전망 CSI는 모두 100을 상회하며 전월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필수·고정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외식, 의류, 교양·문화·오락처럼 당장 필요하지 않은 씀씀이부터 줄이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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