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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막힐 때는 언제?…빅데이터로 예측한 설 명절 이동

<앵커>

설 연휴 첫날입니다. 지금 출발하면 길이 거의 안 막힌다고 앞서 한 번 전해 드렸는데, 사실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면 일찍 출발하기는 힘드시죠.

그나마 덜 막힐 때 갔다 오려면 언제 가는 게 좋을지, 엄민재 기자가 빅데이터를 통해 예측했습니다.

<기자>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적합한 시간대는 아침 7시 이전과 오후 3시 이후입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설날 전 토·일·월 모두 비슷한 예상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고속도로 교통량은 아침 7시부터 급격히 늘어나 오후 2시 최고점을 찍은 뒤 오후 6시 이후에는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전 시간 7시부터 11시에 출발할 때 가장 밀립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에서 천안 분기점 구간에선 시속 16km 정도, 중부와 영동고속도로 호법 분기점 부근은 5km 정도로 거북이 운행이 예상됩니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점은 설날 당일 정오입니다.

서울-부산은 상 하행 모두 8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6시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설날 이후 휴일이 단 하루여서 귀경길은 극심한 혼잡이 불가피합니다.

설 당일에 돌아오거나 다음 날 아침 일찍, 혹은 아예 저녁 출발을 추천합니다.

[이종갑/SK텔레콤 T맵 서비스팀장 : 올해 같은 경우는 설날 당일을 기준으로 해서 앞쪽 휴일이 긴 형태이다 보니까 2016년 설과 비슷한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측은 T맵을 운영하는 SK텔레콤이 최근 5년 치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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