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복동 할머니 오늘 발인…옛 日 대사관 앞에서 영결식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작성 2019.02.01 07: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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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0년에 가까운 세월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세상에 알리고 또 싸우는데 쓴 여성인권운동가 故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 오늘(1일) 엄수됩니다. 잠시 뒤 서울 도심에서 노제를 열고 영결식은 오전 10시 반쯤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20년 넘게 일본 정부에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투쟁의 상징으로 불리던 故 김복동 할머니.

장례 사흘째인 어제 저녁 추모제에도 조문객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은 오늘 오전 6시 30분에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이어 운구차는 할머니가 생전에 머물던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을 들른 뒤 서울시청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할머니의 장례는 시민장으로 치러집니다.

시민들은 광장에 모여 94개의 만장을 들고 광화문 광장과 안국역으로 행진하며 노제를 열고 오전 10시 반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영결식을 엽니다.

할머니의 유해는 화장 후 충남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김 할머니를 위한 추모의 움직임은 해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미국 워싱턴과 시카고를 비롯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 해외 6개 도시에도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일본 도쿄에서는 오늘 낮 12시와 저녁 6시 아베 신조 총리 관저 앞에서 추모회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