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입장권 개회식 최고가 307만 원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때 가장 비싼 입장권은 개회식 티켓으로 최고 30만엔, 우리 돈 307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늘(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권 가격을 발표했습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개회식 입장권은 5종으로 분류되는데, 가장 싼 E석의 티켓 가격이 1만2천엔(12만3천원)이고, 중간인 C석은 10만7천엔(109만4천원)에 팔립니다.

가장 비싼 A석 가격이 30만엔입니다.

역시 5종으로 나뉘는 육상 경기의 입장권 최고가는 13만3천엔(136만원)입니다.

야구 결승전 A석과 축구 남자 결승전에서 가장 좋은 자리의 가격은 6만7천500엔(69만원)으로 같습니다.

도쿄조직위는 가장 싼 입장권이 2천500엔(2만5천500원)짜리이며 전체 티켓의 절반 이상이 8천엔(8만2천원) 이하로 책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판매되는 총 티켓은 780만장입니다.

도쿄조직위는 온라인 사전 등록을 거친 구매자들을 상대로 4월 이후 추첨 방식으로 예매 신청을 받은 뒤 가을쯤 선착순 판매로 방식을 바꾸고 내년 봄 이후 오프라인 창구에서 표를 팔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