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440억 상당 필로폰 밀반입…말레이시아인 8명 구속 기소

440억 상당 필로폰 밀반입…말레이시아인 8명 구속 기소
시가 440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하려 한 말레이시아 현지 마약 조직원들이 검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강력부는 인천본부세관·국가정보원과 공조 수사를 통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22살 A씨 등 말레이시아인 8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필로폰 13kg을 5차례에 걸쳐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비닐봉지에 1∼2kg씩 담은 필로폰을 허벅지나 복부에 붕대 등으로 감고 몰래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A씨 등은 대부분 운반책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마약 조직의 지시를 받고 필로폰 밀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인천본부세관 등과 공조 수사에 착수해 A씨 등을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이들이 밀반입을 시도한 필로폰 13kg은 44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443억 원 상당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과 별도로 최근 미국에서 필로폰 3.4kg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밀반입하려 한 30살 B씨 등 한국인 2명도 구속 기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