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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독서실" vs "현대판 뒤주"…화제의 '예서 책상'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나온 가정용 1인 독서실 책상이 화제입니다. 비싼 가격에도 인기라는데요, 이 책상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극 중 상위권만 유지하던 예서가 사용하던 이 책상은 이른바 '예서 책상'으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화제의 이 책상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스터디큐브 사장 : 안전하고 건강하게 공부하게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생각한 거죠. 저희 딸이 고3 때예요. 꼭 12시 넘어서 독서실을 거쳐서 오는 거예요. 하루는 (밖에서) 고함 소리가 나는 거예요. 직감적으로 딸 목소리인 거죠. 그냥 맨발로 뛰어 내려갔어요. 따라 들어왔나 봐요, 치한이. 그냥 안전하게 네 방에서 공부하면 안 되느냐 (했더니) 자기 방에서는 공부가 안된대요. 스터디큐브를 그래서 만들게 된 거거든요.]

독서실 구조와 비슷한 가정용 독서실 책상을 두고 네티즌들은 "공부 잘 될 것 같다. 집중 잘 될 것 같다."거나 "숨 막힌다. 갇힌 느낌이다." 등의 의견으로 나뉘었는데요.

[중학생 : 좀 과장해서 뒤주에 갇히는 거랑 똑같은 것 같아요.]

현대판 사도세자 뒤주 같다는데 실제 이용자는 어떻게 느꼈을까요?

[강태우/前 독서실 책상 이용자 : 집에서도 나는 소음들이 잘 안 들렸고요. 식비도 절약할 수도 있고 밖에 나가느라 준비하는 시간이나 에너지들을 아낄 수 있으니까 정말 경제적인 것만 봤을 땐 저는 이게 훨씬 낫다고 보긴 하는데요. 단점은 너무 아늑해서 좀 잠이 잘 왔다는 거? 좀 딴짓하기 좋더라고요. 오히려 이게 막혀있으니까 좀 예민한 사람들은 답답함을 좀 느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이게 집안에 공간도 좀 차지하고 몸을 움직여서 공부하러 나가는 거랑 집에서 하는 거랑은 느낌이 다른 거 같기도 하고…]

"미니 독서실이다.", "아니다. 현대판 뒤주다." 등의 의견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미니 독서실 vs. 현대판 뒤주' 논란의 예서 독서실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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