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7살 아이의 거짓말이 낳은 억울한 죽음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1.24 18:24 수정 2019.01.25 16: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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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의 거짓말이 낳은 억울한 죽음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7살 아이의 거짓말 때문에 무고한 50대 남성이 억울한 죽임을 당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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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이 지역의 36살 남성은 어린 딸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건 바로 이웃 아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분노한 남자는 주민들 여러 명과 함께 딸이 지목한 52살 이웃집 남성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를 길거리로 끌어내 무자비하게 폭행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는 이 과정에서 숨지고 말았습니다. 
7살 아이의 거짓말이 낳은 억울한 죽음그런데 며칠 뒤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30대 아빠는 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병원 검사 결과 딸이 성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는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이후 딸의 거짓말만 믿고 무고한 이웃을 죽인 아빠는 경찰을 찾아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자백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남자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폭행에 가담한 다른 용의자도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현지에서는 "의심되는 범죄가 있으면 경찰에 신고해서 사실을 입증한 뒤 범죄자를 법정에 세워 벌을 받게 해야 한다. 법을 통하지 않고 제멋대로 제재를 가하는 것은 용인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픽사베이, 구글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