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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무협상 진전…북미회담, 또 다른 좋은 이정표 될 것"

<앵커>

그제(21일) 마무리된 북미 간 스웨덴 실무협상에 대해 조금 더 진전이 있었다며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2월 말 정상회담 준비에 한고비를 넘겼다는 이야기인데,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2차 정상회담이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참석한 스웨덴 실무협상에서 조금 더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사항을 달성하기 위해 복잡한 의제 가운데 일부를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후속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에 대한 세부 사항을 놓고 이견을 조정해가는 작업을 진행했다는 취지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2월 말에 또 하나의 좋은 이정표를 가질 것이라고 말해 현재까지 2차 정상회담 준비에 차질이 없다는 점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고 비핵화 달성에는 아직 많은 단계가 있다며 정상회담까지 남은 몇 주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대북 제재 해제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미국은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압박을 펼쳤고, 그것이 김정은 위원장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경우 북한이 원하는 사회간접자본 구축에 민간 부문의 엄청난 진출이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 유인책도 거듭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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