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드론' 공격에 현장 아수라장…세계 공포감 확산

이대욱 기자 idwook@sbs.co.kr

작성 2019.01.21 12:42 수정 2019.01.21 13: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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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퍼레이드 행사가 열리고 있는 예멘의 한 공군기지. 비행체가 접근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공중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립니다.

무방비로 맞이한 드론 폭탄 공격에 행사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예멘 반군이 날린 드론 공격으로 정부군 6명이 숨지고 고위 관료 등 12명이 다쳤습니다.

지난해 8월엔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이 드론 폭탄 테러에 희생될 뻔했습니다.

폭탄을 장착한 두 대의 드론이 대통령을 겨냥했는데 드론으로 국가 지도자를 암살하려는 첫 시도였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내 목숨을 노린 세력이 누구인지 찾고 있으며 몇 가지 증거들을 찾아냈습니다.]

중동의 분쟁 지역에선 드론을 이용한 테러 시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공포감 확산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S도 미군의 드론 정밀 타격에 대항해 저가의 중국산 상업용 드론에 수류탄을 매달아 반격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정밀하지 못한 드론 공격 방식에 민간인 희생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묻지마' 테러에 살인 드론이 본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세계 각국에 퍼지고 있습니다.